[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정조준하며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조 원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동훈(부부)의 ‘결백함’과 한동훈 딸의 ‘천재성’을 ‘한동훈 특검법’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2019년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수사의 불공정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시 윤석열과 한동훈의 지휘 아래 검찰은 내 딸 조민의 인턴·봉사기관을 압수수색하고 일기장까지 정밀 분석해 기소했다”며 “반면 ‘천재’라는 한동훈 딸은 2만 시간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았음에도 압수수색이나 출입 로그기록 분석, 소환조사는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2만 시간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주 40시간)을 10년 동안 채워야 가능한 시간으로 천재가 아닌 ‘초능력자’라야 한다”며 “딸이 아닌 봉사단체가 한 시간이라 해명하지만, 혜택은 딸이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봉사활동 외에도 논문 대필 의혹, 스마트폰 앱 대리 제작, 노트북 기부 수상 내역 등을 거론하며 “한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로 불리던 시절 검경은 알아서 기었고 모두 면죄부를 받았다”고 날을 세웠다.
조 원장은 ‘이제 그만 참으라’는 일각의 조언에 대해 “부덕하고 수양이 부족해 수용하기 어렵다”며 “배우자와 자식까지 털고 베는 금기를 송두리째 깬 자들이 바로 윤석열과 한동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수사해야 비로소 정상적 규칙이 자리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마지막 기회가 왔다”며 “법안을 재정비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은 지난 2022년 한 의원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처음 불거졌다. 당시 시민단체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약 1년 8개월간의 수사 끝에 2023년 12월 업무방해 등 11개 혐의 전부에 대해 혐의없음·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듬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재수사 요청을 기각하며 사건은 종결됐다.
그러나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당시 검찰이 경찰의 국제공조 수사 요청을 반려(불송부)했다는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이미 4년 전 무차별적으로 제기된 의혹이 경찰 수사와 수사심의위까지 거쳐 종결된 사안”이라며 “출국한 틈을 타 가족에 대한 허위 공격을 되풀이하는 정치깡패식 행태이자 ‘타진요’ 같은 짓”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