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6.10.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첫 출근해 공식 업무에 돌입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을 향해 민생범죄 엄중 수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중수청의 출발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격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수립 이래 수십 년 만에 새롭게 출발하는 수사·기소 분리제도와 특히 중수청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며 여권 일각의 비판적 시각을 언급했다.
이어 "성실하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삶을 파괴하는 힘 있는 자들의 부패범죄, 화이트칼라 범죄, 금융증권범죄 등 중범죄에 대해 역사적 책임감과 굳센 용기를 가지고 피아 구별없이 신속 엄중하게, 그리고 공평 무사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진통 끝에 출범한 중수청인 만큼 일각의 불신과 우려를 불식하고 실적과 성과로 존재 의의와 필요성을 반드시 증명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김지용 중수청장님 이하 중수청 수사관 여러분을 믿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당일인 전날(15일) 김 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따뜻한 시선으로만 보진 않을 것"이라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고,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저를 비롯해서 국회가 조금 더 매서운 눈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