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께 사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PM 03:06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김영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에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헌신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려는 취지였더라도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노고를 충분히 헤아리고,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왔는지도 돌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소방 재정과 관련해서도 "국가직으로 전환된 뒤에도 인건비를 비롯한 소방 예산은 여전히 지방재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국비 비중도 전환 이후 한때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졌다"며 "국가직 전환의 취지가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재정과 처우에 남은 과제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변인은 "소방관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국민 안전도 온전히 지킬 수 있다"며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족한 부분을 살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재정 비상 선언과 관련해 질의하자 소방 예산 부담을 언급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건비만 하더라도 2027년에 1조 1000억 원을 잡아먹게 되고 사업비만 5000억 원가량, 그러니까 국가직임에도 소방 인건비와 사업비를 합쳐 1조 7000억 원이 나가게 된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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