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삼남매" "양심 있다면 나가라"…여·야 '이진숙 제척' 재충돌 [영상]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PM 06:04



1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척 문제를 두고 거친 설전을 이어갔다.

이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진숙 의원을 향해 "이 논란의 핵심은 이진숙 의원"이라며 "중요한 국정감사 자리인데 국민들이 이 장면을 어떻게 보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요즘 이진숙 의원이 '패륜 삼남매'라고 불린다. 오죽하면 그렇게 부르겠나"라며 "이 의원 때문에 국정감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의원이 적어도 기본적인 인간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나가 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훈기 의원의 발언 도중에도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갔다. 이훈기 의원이 이진숙 의원을 향해 "즐기고 있냐, 실실 웃으면서"라고 하자, 이진숙 의원은 "무슨 소리냐. 내가 왜 실실 웃고 있냐"고 맞받았다.

이후 다른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다.

민주당 소속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일단 저희 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을 존중해야 된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며 "다른 사정이 없는 한 저는 이진숙 위원님께 오늘 발언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국회법에 위원회 의결이 있고 난 이후에 다른 절차에 의해서 그것이 효력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없다"며 "회의 진행의 권한은 저한테 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신에 대한 국감 제척안과 관련해 송기헌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10.16 © 뉴스1 신웅수 기자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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