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논란 속 한국체대 총장 "매우 필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6일, PM 07:5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문원재 한국체육대 총장이 병역 특례 제도에 대해 학생 선수들의 진로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모든 종목에 일괄 적용하기보다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불출석 한 전 경기대 총장 A씨에 대한 동행 명령장 발부를 위한 안건을 통과 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불출석 한 전 경기대 총장 A씨에 대한 동행 명령장 발부를 위한 안건을 통과 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총장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병역 특례 제도에 대한 생각을 묻는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의 질의에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진로를 위해 좀 필요하다”며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의 진로나 선수들의 여러 종목마다 차이도 있다”면서 “일괄적으로 적용한다기보다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이 “국민 다수 여론은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축소는 돼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다”는 취지로 추가 질의하자, 문 총장은 “국민 여론은 조금 동의하지만 검토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술·체육 분야 병역 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정치권에서 커지고 있다. 이달 초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 특례 관련 언행을 두고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관련해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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