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사는 지역 따라 돌봄 달라져선 안 돼"…공공 돌봄센터 30곳 신설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PM 08:37

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대전시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2026.10.16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6일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내년부터 돌봄 취약지역에 공공 돌봄센터 30개소를 신설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에서 열린 통합돌봄 현장간담회에서 "제1차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된 이후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서비스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시행 약 반년 만에 약 7만8000명에게 1인당 평균 3.5개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가 있었으나 지역 간 서비스 격차 등 개선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짚었다.

이어 "통합돌봄의 확산은 사회연대경제로서 지역 일자리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 중인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도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지역 봉사단체 등 사회적 연대경제 조직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 이후 통합돌봄 이용 가정을 찾아 서비스 이용 이후 달라진 점과 불편사항을 들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서비스 제공기관에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후 대전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조기검진 등 치매 예방·관리사업의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무리 좋은 제도도 국민이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며 보건복지부와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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