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는 모습. 2026.10.7 © 뉴스1 구윤성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브라질 계란 고가 수입 의혹에 대해 엉터리 변명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몰아치기 비판'을 했다.
브라질 등 남미 주재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브라질에 도착한 지난 15일(한국시간) 원가 178원짜리 브라질 계란을 비싼 운송료 등 1464원꼴로 들여와 한국에서 143원에 팔아 개당 1300원이 넘는 손해를 국민 세금으로 메꾸고 있다고 주장한 한 의원은 16일에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깨진 브라질 계란 주워 담기에 나서고 있다"며 7건의 SNS를 쏟아냈다.
한 의원은 "브라질 계란 수입이 '한국과 브라질 정상회담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 정상회담서 논의하지 않았느냐'는 제 질의에 주브라질 대사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며 그러자 "외교부는 '정상회담에서 계란 수입 문제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며 '논의' 대신 '결정'으로 슬쩍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정이 없었다'는 건 정상회담에서 논의 또는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찌질하게 '브라질 대사 발언을 주워 담기' 하지 말라. 이미 떨어진 계란은 주워 담아도 소용없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에 이어 민주당도 '브라질 계란 주워 담기'와 저에 대한 '인신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전후 맥락을 끊어내고 말꼬리 하나를 붙잡아 늘어지는 검사 출신의 나쁜 버릇 △대사의 답변까지 왜곡해 가며 말장난 △피감기관 답변까지 비틀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는 브리핑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찌질하게 주워 담으려 하면 할수록 원 발언의 폭발력만 더 커질 뿐"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혈세 낭비라 할 만한 비상식적인 계란 수입의 전말(본질은 혈세 낭비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 동기)에 대해 솔직히 국민 앞에 털어놓을 것"을 촉구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