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한자리 하려고 明에 아부? 내가 대통령 말고 갈 자리 더 어딨나"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7일, AM 10:06

홍준표 전 대구시장. 2025.4.29 © 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나라를 위해 정권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돌아가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아 잠자코 있을 수 없다며 본격 등판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정권이 잘해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 1년 5개월 동안 비판하지 않고 지켜봤다"고 했다.

이어 "그걸 두고 무지한 자들은 내가 한자리하기 위해 이재명 정권에 아부했다고 한다. 대통령 빼고 내가 갈 자리가 어디 있느냐"며 "43년을 즐풍목우(櫛風沐雨, 바람으로 빗질하고 빗물로 목욕·온갖 고생)의 세월을 보낸 내가 무슨 자리 욕심이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런 무지한 자들이 있는 바람에 세상이 혼탁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라며 "일부 틀딱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버들도 무지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나는 내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삼권분립이 아닌 삼권통합이 되면 이 나라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합헌적 독재 시대가 올 거다. 그런데 그건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지난 15일 밤 홍 전 시장은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행정, 입법부를 장악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법관 증원을 통해 사법부마저 장악해 합헌적 독재를 노리고 있는데, 국민의힘 말장난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아울러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다시 돌아와 달라"는 지지자들의 요구에 "연말쯤 정치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홍 전 시장은 지난 15일 CBS 라디오, 17일 광주 KBC 등 최근 언론과 접촉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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