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희대 탄핵 추진은 정권 몰락 신호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7일, AM 10:30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가능성에 반발하며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은 탄핵 추진이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왼쪽에서 세 번째).(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왼쪽에서 세 번째).(사진=연합뉴스)
17일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법부 수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는 이재명 정권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 배경에 대해 ”내년 2월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조 대법원장의 직무를 강제로 정지시켜 사법부의 인사권을 통제하겠다는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의 기능을 마비시켜서라도 이 대통령의 멈춰선 재판이 재개되는 것을 막겠다는 초법적 발상“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삼권분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별도 논평에서 민주당이 탄핵 명분으로 제시한 대법원의 업무추진비 와인 결제 논란을 문제 삼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관련 지출의 상당 부분이 조 대법원장 취임 이전인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 시기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업무추진비 집행에 문제가 있다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으면 된다“며 지출 내역 논란을 탄핵으로 연결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했다.

그는 ”탄핵의 무게를 가볍게 여길수록 훼손되는 것은 탄핵 대상자의 지위만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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