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한강버스' 저격…"덮는다고 비리 가라앉지 않아"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8일, AM 09:45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20 © 뉴스1 김영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진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사업을 두고 "덮는다고 비리가 가라앉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손명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핵심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가 비리와 은폐로 얼룩진 '한강버스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최근 언론 보도와 국정감사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비에 브로커가 개입하고, SH(서울주택도시공사) 책임자가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내부 조사 정황이 드러났다"며 "오세훈 시장이 비위 정황을 두 차례나 대면 보고받고도 수사 의뢰를 뭉개고, 오히려 자료 폐기를 지시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행정 난맥상을 넘어, 수장의 권력으로 비위를 덮으려는 행정 농단"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변인은 오 시장이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가 각하돼 현재 시 감사위원회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궁색한 변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오 시장 본인이 있는데, 서울시 내부의 자체 감사를 어느 시민이 공정하다고 믿겠느냐"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오 시장을 향해 "자체 감사를 핑계 삼아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독립적인 수사 기관에 전면 수사를 의뢰하라"고 촉구하며"민주당은 한강버스 비위와 오 시장의 은폐 관여 여부가 명명백백히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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