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한동훈 깐죽대서 '패 죽이고 싶다' 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8일, AM 10:0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그 친구는 좀 깐죽댄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있을 때도 (한 의원이) 하도 깐죽대니까 ‘패 죽이고 싶었다’고 윤통이 나하고 만나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
홍 전 시장은 지난 17일 KBC 광주방송 ‘여의도 중진방송’에 출연해 “누구라고 하기는 뭐 하지만 보수 궤멸 주범들이 보수를 재건한다는 건 코미디”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한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온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등수가 무슨 의미 있느냐”며 “맹신자 중에 끌어모은 게 한 10% 된다는 뜻일 것”이라고 답했다.

홍 전 시장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그건 윤석열의 잔영”이라며 “윤석열과 같이 있을 때 대한민국 제2인자지 않았느냐. 그 잔영이 아직 남아 지금 보수 진영에 투영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지 자기가 저지른 그런 배신행위는 씻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수 진영은 레밍 근성이 좀 있다”며 “그 근성을 가진 사람들한테 일부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홍 전 시장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한 의원이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두고는 “어떤 경위로 입수했는지는 조사해 보면 알겠지만 (유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처벌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이 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선거보전자금을 국가에 반환해야 한다.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거는 반환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 지방에 있는 재산을 합치면 한 1800억 될 것”이라며 현금이 아니고 부동산 자산이 넉넉하게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각 지역마다 민정당 때 사 놓은 건데 아직까지 있다”며 “400억을 내놔야 되는데 중앙당에서 팔지 않겠느냐”고 했다.

진행자가 “거의 남 얘기하듯 말씀하신다”고 묻자 홍 전 시장은 “지금 남의 이야기”라며 “국힘 나왔지 않느냐. 정계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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