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8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추미애 경기지사와 우상호 강원지사, 박찬대 인천시장을 겨냥해 "'추우박 3인방'은 이제라도 중앙정치에 대한 미련을 끊고 각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서 책임 있는 행정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와 우 지사, 박 시장 이 세분을 보면 아직도 본인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청와대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추 지사와 우 지사는 아직도 여의도 정치를 기웃거리면서 훈수 두느라 바쁘고, 박 시장은 인천 시민보다 정부를 대변하느라 바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추 지사가 지금 서로 비난하고 싸우는 것 같지만 결국은 초록은 동색이요, 모두 한통속"이라면서 "모두 경기도정을 혼란에 빠뜨린 민주당 전현직 도지사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우 지사는 선거 때 강릉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 지었다는 공언을 4개월 만에 뒤집었다"며 "박 시장은 3년 전 어렵게 인천에 유치한 재외동포청의 세종 이전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인천은 불이익받을 일 없다'라며 정부를 두둔하느라 바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을 겨냥해 "아직도 행정보다 정치가 그립고, 지역보다 여의도가 익숙하다면 그 자리에서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일부 장관들이 이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생중계 축소를 건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공개해야 할 것은 감추면서 국무회의 생중계 쇼로 국민과 소통하는 척만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한 비판에 과민반응을 하기보다 자신의 경박함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의 SNS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 일반 국민과 말싸움이나 벌이고 유치한 조어를 쓰면서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면서 "이 대통령은 경솔함과 소통도 구분을 못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민심을 외면하고 스스로 쌓은 착각의 성에 갇혀 있는 한 이 정권의 붕괴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