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고 있다. 2026.10.19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고 '제복의 영웅'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김 소방위를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했다.
김민석 대표는 김 소방위의 명복을 빌면서 "국민이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서주는 제복의 영웅, 소방관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관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국가의 무한 책임"이라며 "화재 진압, 구호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적기에 보충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소방관 정신 건강을 위한 지원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예산과 지원을 지속해서 보강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위험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진화에 나섰던 고인의 헌신을 깊이 새기며 소방대원 구조, 대피 체계를 포함한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과 소방 관련 제도 정비, 예산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지난해 전체 소방 예산에서 국비 지원이 10.7%에 그치는 실정을 지적하며 "국회가 하루빨리 소방 국가직 전환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논의를 시작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미경 최고위원은 "소방공무원들은 먼저 순직 소방공무원에게 별도 훈장을 수여해 주길 원한다고 한다"며 "현재 계급 중심의 훈장 체계를 보완해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별도 훈장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화재 진압 중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동료의 처우가 사고가 언제 발생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며 "2011년 국가유공자법 개정으로 그해를 기점으로 소방공무원은 서로 다른 국가유공자 유형을 적용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1년 이전이든 이후든 소방공무원에겐 똑같이 목숨을 잃고 다친 동료이며, 동료의 가족"이라며 "순직 소방공무원에게만큼은 법 개정 시기에 따른 처우 차이가 어쩔 수 없는 시스템의 한계로 설명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비극마저 정쟁으로 이용하려 들지 말고 이들에게 예우를 다할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김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김 소방위의 희생과 관련해 "우선 국민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중점을 두고 추미애 경기지사나 다른 문제에 대해선 향후 법적·제도적·재정적 보완 문제에 집중하자"고 했다고 조계원 대변인이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소방관 처우 개선, 인건비와 구조적 문제, 심리 지원 부분, 유공자 예우에 대한 부분이 전반적으로 열악하고 취약한 부분이 있어 정책적 개선 대안을 마련하면서 소방공무원 및 유족에 대한 위로에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의 자주 재원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단체 조례나 법 개정이 필요한지 검토하면서 대안을 빠르게 마련하겠다"며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늘 보고됐고 이런 부분이 우선순위로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