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여순사건 78주년 맞아 "진상규명·명예회복 끝까지 뒷받침"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PM 12:05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지난 1월 23일 순천 여순사건위령탑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2026.1.23 © 뉴스1 김성준 기자

범여권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제78주년을 맞아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잊히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서 국가폭력으로 무고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순사건은 무고한 민간인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여순사건은 이 땅에 처음 계엄이 선포된 사건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78년 전 국가폭력을 정당화하던 시선이 윤석열 내란 세력의 머릿속에 그대로 살아 있었던 것"이라며 "여순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희생자는 2만 5000에서 3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신고로 확인된 희생자는 7천 명이 채 되지 않는다"라며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국가의 시혜가 아니라 마땅한 책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도 논평을 통해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 보상도 온전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유족들은 빨갱이라는 낙인과 연좌제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며 "독재와 계엄, 탄압과 학살은 한 세트"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내란에서도 이 소름 끼치는 일이 재연될 뻔했다"며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 조사가 지난 4일로 종료됐다. 그러니, 정부는 여순사건의 진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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