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 이성윤 또 김민석 겨냥 "신천지 의혹 만든 사람 엄중 책임져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PM 12:05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유승관 기자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신천지의 조직적 입당' 의혹과 관련해 "의혹을 만들고 당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은 당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 의혹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당원들의 요구"라고도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연일 신천지 문제를 거론하며 김민석 대표를 정면 겨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최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했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 때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문제에 있어 당시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제기돼 왔다.

이 최고위원은 "도대체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의 실체는 있는 거냐. 민생에 집중해야 할 우리 당이 지난 전당대회부터 제기된 이 문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 거냐"고 했다.

이어 김 대표를 향해 "이제 더더욱 분명히 밝혀야 한다.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을 증명하려면 그 전제로 신천지의 집단 가입 지시나 강요가 있어야 한다"며 "두 차례의 (신천지에 관한) 최고위 보고에도 신천지가 집단 가입 지시나 강요를 한 정황이라도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말에 만난 당원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아니라 명백한 진실을 요구했다"며 "오랫동안 우리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당원들을 반명·분열주의·신천지로 규정해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당원 주권 정당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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