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2026.10.13 © 뉴스1 이호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할 경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건 위헌 위법'이라며 탄핵 논의를 공식화했다"며 "도대체 조 대법원장이 어느 헌법 조항, 어느 법률을 어겼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민주당은 과거 발언부터 돌아보라"며 "박지원 의원은 2023년 6월 방송에서 대통령이 특정인을 요구하거나 임명을 거부하겠다는 발상을 '반헌법적'이라고 했고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고민정 의원도 '제청권은 대법원장의 몫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헌법적 명분이 궁해지자 와인 값 지출 내역까지 들추며 치졸한 인신공격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처럼 명분 없는 트집과 힘으로 사법부까지 굴복시키려 든다면 국민적 분노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지난 16일은 (박정희) 권력의 오만과 횡포에 맞서 국민이 일어섰던 '부마 민주항쟁 기념일"이라며 "대법원장을 탄핵하면 제2의 부마항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정 질서를 짓밟는 무도한 폭주는 제2의 부마항쟁을 부를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 대표는 감당할 각오가 돼 있냐"고 반문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