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7개 부문 중 4곳 수장 교체…사업·운영총괄 신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9일, PM 04:2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7개 사업·경영 부문 중 4개 부문장을 교체하고, 대표이사 직속 사업·운영총괄 체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경영진 인적쇄신과 의사결정 체계 정비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내부통제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IG D&A는 19일 급변하는 경영·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 전문성 강화 △준법 및 내부통제 기능 확립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조직체계는 다음 달 2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요 사업·경영 부문장 교체와 총괄경영 체제 도입이다. LIG D&A는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 C5ISR사업부문, 미래전장사업부문, 생산부문, 기업지원부문, 미래전략부문, 해외사업부문 등 7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 수장을 교체했다.

이에 따라 김건영 부사장이 C5ISR사업부문장, 안익성 부사장이 기업지원부문장, 장동권 부사장이 미래전략부문장, 백형식 부사장이 해외사업부문장을 각각 맡는다. 전체 부문장의 절반 이상을 교체한 것으로, 주요 사업과 경영조직 전반에 변화를 준 셈이다.

LIG D&A 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 D&A)
LIG D&A 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 D&A)
이와 함께 대표이사 산하에 ‘사업총괄’과 ‘운영총괄’을 각각 신설하고, 박종성 부사장과 차상훈 부사장을 책임자로 선임했다. 기존 부문별 조직체계에 총괄 기능을 추가해 사업과 경영 전반의 조정 기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별도 조직도 마련했다. LIG D&A는 사내에 ‘준법감사실’을 신설하고 최영민 상무를 실장으로 선임했다. 준법감사실은 법규와 사내 규정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등 내부통제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LIG D&A는 지난 6일 내부 준법체계 내실화를 위한 ‘CP(Compliance Program·준법경영 프로그램) 강화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준법감사실 신설은 당시 발표한 준법경영 강화 방침을 전담 조직 설치로 구체화한 것이다.

해외 방산시장 확대를 위한 조직도 보강했다. LIG D&A는 유럽과 중남미 시장을 담당할 ‘유럽·중남미지역장’을 신설했다. 기존 중동지역장과 함께 지역별 전담 체계를 구축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쇄신과 혁신의 전환점”이라며 “새롭게 정비한 총괄경영 및 준법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 신사업을 조기에 안착시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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