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북핵이 방어무기? 김정은 입에서나 나올 말" 李대통령 맹폭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AM 09:49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쿠팡 연석 청문회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30~31일 쿠팡 사태와 관련해 관련 상임위 연석 청문회를 추진한다. 2025.12.22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를 '최후 방어무기'라고 말한 데 대해 "핵 사용 조건을 법에 적어 둔 상대에게 '실전은 없다'고 하는 것은 안보가 아니라 공상이자 현실도피"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은 '북한 핵무기는 최후 방어무기'라며 북핵 사용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면서 "김정은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북한은 2022년 핵무력정책법으로 선제 핵 사용 가능성을 명문화했고, 지도부에 대한 비핵 공격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면 핵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며 "게다가 신규 우라늄 농축시설로 핵물질 생산 능력을 최대 75% 늘릴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 마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내세운 우리 군 '재래식 전력 세계 5위' 또한 핵 앞에서 방패가 되지 못한다"며 "대통령 스스로 '핵 전력을 빼고' 순위를 말했는데, 정작 판을 뒤집을 가장 큰 변수가 북한의 핵"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은 반드시 조기 환수하겠다면서 북핵은 '방어용'이라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4일 '여건이 변했다'고 밝혔는데도, 이 대통령은 '설마'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맡길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북핵 방어 망언을 국민께 사과하고, 실효성 있는 핵 억제 대책을 즉각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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