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미애, 예산 탓하다 '소방 빨대' 설화로 취임 석 달 만에 레임덕"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AM 10:55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소방 관련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2026.10.19 © 뉴스1 김영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추미애 경기지사가 경기도 예산 부족을 탓하다가 실언으로 취임 석 달 만에 레임덕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추미애 지사가 집무를 시작한 지 세 달째인데 레임덕이 왔다"며 가장 큰 이유로 추 지사 특유의 방식으로 "재정 위기를 부각하려다 계속 설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즉 "추 지사가 재정 위기를 선포하고 '산후조리비를 없애겠다', '소방 재정은 빨대'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바람에 레임덕이 왔다"는 것이다.

이어 "제가 봤을 때 추 지사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경기도지사로 뽑은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경기도를 관리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을 것인데 이번에 이 두 가지 사건이 그것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추 지사가 본인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여당을 설득하든지, 때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비로 많이 지원해 주십시오'라고 얘기했어야 했다"며 "추 지사는 소방이랑 싸울 게 아니라 예산을 가진 사람들, 대통령,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번 예산부터 국비를 왕창 소방에 투입하자', '그래서 소방관들이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좋은 장비로 근무할 수 있게 하자'고 해야 했는데 참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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