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여정 확성기 협박은 기가 막힌 적반하장…나라 꼴 한심"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AM 11:43


지난 9월 29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와 대남 확성기. 2026.9.29 © 뉴스1 오대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북한에 저자세를 취하는 바람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김여정 총무부장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국경선 요새화' 작업 중 MDL을 넘는 북한군에 대한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문제 삼아 "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전 남부 국경선 부근에 증강 배치하는 문제와 대한국(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이를 "북한 김여정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위협"이라고 본 나 의원은 "북한 지뢰에 다친 건 우리 장병인데 협박은 김여정이 한다. 기가 막힌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반하장의 멍석은 이재명 정부가 깔아줬다"며 "대통령이 불의의 사고, 정동영 장관까지 '북한 지뢰 공격으로 특정 못 한다'고 하니 김여정이 '조작극'이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한 발 물러서자, 북한은 두 발 밀고 들어와 덮어씌운다"며 "나라 꼴이 한심하다"고 개탄했다.

이에 나 의원은 "군은 정권 눈치를 보지 말고 오직 국민과 안보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이 확성기로 위협한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억지력으로 맞서야 한다"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북한의 침범과 지뢰 매설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묻고, 현장 지휘관의 대응 원칙을 흔들림 없이 보장하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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