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교차로 확대…교통정보로 편의 보장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0일, AM 11:59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내비게이션과 연계되는 교차로 신호등을 확대하고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를 늘린다. 주차정보 서비스는 공공주차장에서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교차로를 기존 835개소에서 1635개소로 800개소를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신호정보 제공 교차로에서 내비게이션상 신호등의 남은 시간 표시 모습. (자료 = 인천시 제공)
신호정보 제공 교차로에서 내비게이션상 신호등의 남은 시간 표시 모습. (자료 = 인천시 제공)
교통신호정보 제공 교차로에서는 차량 운전자가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와 현대·기아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전방 신호등의 색상과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차량 우회전 시 마주하는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정해 놓고 운전해야 교차로에서 해당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전체 신호등 교차로 4069개소 가운데 실시간 정보 제공 비율은 기존 20.5%에서 40.2%로 상향된다. 시는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교통신호제어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정보 정확도 검증 등을 거쳐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버스정류장에서 오래된 버스정보안내기 30대를 새것으로 교체했고 올 연말까지 209대를 새로 설치한다. 인천지역 버스정보안내기는 6423개 버스정류장 중 4175곳(65%)에 설치돼 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버스정보안내기 200대를 신규 설치하고 400대를 교체하는 등 중장기 확충계획도 추진한다. 정류장 신설·이전 등에 따른 안내기 재배치와 함께 음성안내, 정보 표시 기능 등 이용 편의성도 개선한다.

시는 올 1월부터 시행한 인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공영주차장 정보 제공 사업을 앞으로 민간주차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공영주차장 703곳의 위치와 운영시간, 이용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28개 시설은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까지 제공한다.

시는 지난 8월 민간 주차정보 사업자와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공공 중심이었던 주차정보 서비스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카카오, 이동의즐거움(교통카드 단말기 회사)의 지원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정보의 수집 주기를 60초에서 3초로 단축했다. 올해는 인천버스운송조합이 교통카드 단말기 회사를 티머니로 바꿨고 티머니는 인천 시내버스 2671대의 일반 GPS(위성항법장치)를 초정밀 GPS를 교체했다. GPS 교체로 버스 위치의 정확성이 높아졌다.

티머니는 이달 말까지 버스 75대에 추가로 초정밀 GPS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이면 인천 운송사의 모든 버스에 초정밀 GPS가 설치돼 시민이 네이버 등에서 정확한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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