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김건희 구속 만료前 조희대 탄핵해야"…한병도와 21일 회동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PM 02:39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사법개혁을 위한 공동행동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0 © 뉴스1 황기선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김건희 여사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1일 이전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소집과 민주진보 정당의 공동 행동을 제안했다. 김준형 혁신당 원내대표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21일 회동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 수장으로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으면 김건희 씨는 10월 31일 구속기간이 만료돼 석방된다"며 "김 씨가 풀려 '윤어게인' 세력의 구심점이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그 이전에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해 탄핵소추를 의결해야 한다"면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전향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을 향해 "책임 있게 결단하면 실행할 수 있는 일"이라며 "왜 국민께서 국회 과반인 161석을 주셨는지 깊이 생각하라"고 말했다.

민주진보 정당에는 탄핵 추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과 5개 정당 공동 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혁신당에서는 김형연 최고위원을 탄핵 추진 담당 의원으로 지정하고 다른 정당에도 담당 의원 지정을 요청했다.

신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정감사 이후에 탄핵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인 데 대해 "굳이 김건희 씨를 석방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고 판단한다는 건 선후가 뒤바뀐 일"이라며 "김 씨를 함부로 석방하지 못하도록 31일 이전에 의결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31일에 대법원에서 구속 연장을 조치하면 조 대법원장의 위헌·위법 행위가 사라지느냐"라고 반문하며 이달 중 탄핵소추안 의결을 거듭 촉구했다.

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혁신당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의 21일 오전 만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우선 원내대표 간 접촉이 먼저 있어야 할 것"이라며 5개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에게 탄핵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도 보내겠다고 했다.

신 대표는 탄핵 인용 가능성에 대해선 "굉장히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저런 위헌·위법적 행태를 하는 대법원장을 아무 문제 없이 임기를 다 하도록 하는 게 위협이고 대한민국 역사를 뒤로 물리는 역풍"이라며 "기각했을 때의 역풍을 걱정하기보다는 사법정의를 어떻게 세울 것인지, 국민의 명령은 무엇인지 두 가지 질문에 먼저 답하는 게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혁신당은 전날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공개했다. 혁신당은 소추안에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과 대법관 후보자 제청 지연, 대통령의 재제청 요구 거부, 격려금 지급 및 업무추진비 사용에 따른 국고 손실 의혹, 국회에서의 선서·증언 거부 등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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