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또 공소청과 중수청이 소속 부처까지 달리하는 검찰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됐다”면서 “이제 중수청이 독립적인 중대범죄 수사기관으로 새 출발하게 된 만큼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또 최소한의 사회질서를 공정하게 유지하는 이 중차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김 청장은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국무회의 참석 후 이날 취임식에서 사건과 사람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원칙으로 수사에 임하겠다는 원칙을 선언했다. 그는 △정치적 중립 및 수사 독립성 확보 △절차적 정의 △국민권리 보호 △전문성 제고 △공정한 조직문화 등 5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중수청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청장은 “수사와 기소 기능 분리를 통해 각 기관이 본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시작된다”면서 “중수청은 변화의 중심에서 중대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청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수사 중립성을 지적했다. 장 대표는 “김 청장이 임명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무회의부터 참석했다”면서 “수사의 정치화 청산은 커녕, 정치가 수사화될 판”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중수청·공소청 수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비판하는 야권을 향해 정부조직법을 거론하며 “헌법에 의해 당연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