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정부의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방침 등을 규탄하며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6.9.30 © 뉴스1 이종수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안보 파탄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와 전술타격수단 증강 배치를 거론하며 우리를 겁박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장병 발목을 앗아간 지뢰 도발에 사과는커녕 '자작극'이라 우기고, 지뢰 도발 이후 지난 3일과 12일 탄도미사일, 14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까지 세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면서 "이는 이재명 정권의 굴종이 부른 안보 참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핵을 '방어무기'라고 변호하고 장병이 크게 다친 지뢰 폭발은 '불의의 사고'라며 북한에 면죄부를 줬다"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술 더 떠 국정감사에서 군의 판단과 달리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며 북한의 책임을 흐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평화라는 미명 아래 대북 확성기와 대북 방송을 스스로 중단하고 시설까지 철거했다"면서 "이는 북한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압박 지렛대를 제 손으로 내려놓은 '안보 자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북한의 무력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철통같이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