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기 신도시가 주거안정 핵심 역할…무엇보다 속도가 중요"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PM 05:28

2026.10.20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주택 공급과 관련, "예측 가능한 공급을 통해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주거 안정을 이루는 데 있어서 3기 신도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계양의 3기 신도시 주택공급 현장을 방문해 가진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미 발표한 공급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3기 신도시에서의 신속한 주택 공급은 부동산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이미 발표한 대책들이 실제 입주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를 꼭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정부는 착공을 주택 공급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우리는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주택 공급 기준은 바로 입주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입주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교육, 지역난방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입주 시기에 맞게 빈틈없이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2년부터 작년까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신규주택 인허가, 착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신규 공급을 최대한 당겨서 그 간극을 줄여야 한다. 그 공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금까지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도 좀더 추가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서 공급 공백을 메워나가야 되겠다"고 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LH(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들을 향해선 "지난 8월에 우리가 발표한 목표대로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 대부분, 약 90%를 착공할 수 있게 헌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말한 대로 지켜야 한다"며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절차를 원점부터 재검토하고, 실제 착공 계획이 하루라도 더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계획 수립, 토지 보상, 인허가 등 전 단계에 걸쳐서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주시기 바란다"며 "또 이러한 목표를 방해하는 제도나 규제 등이 있다면 다 고쳐야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3기 신도시 중에 첫번째 보금자리에 입주하실 분들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원래 여기서 출퇴근하던 사람이라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취임 전까지 지역구로 활동했던 계양에 대한 애틋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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