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방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조치…"무거운 성찰 촉구"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1일, AM 09:5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모하고 있다. 2026.10.21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소방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 대해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안전 보장과 처우를 위한 재정 관련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어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의 지방자치단체 부담 문제를 거론하며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당에 조사를 지시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경고 조치는 최고위 차원에서 논의해 결정했으며, 별도로 윤리감찰단에 회부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 의원의 경우 윤리감찰단에서 당대표 구두 경고와 동일한 의견을 보내왔고 추 지사 건은 형평성 문제 등을 함께 정리했다"며 "같은 수위로 경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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