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선도지구 1만6천호, 재개발 신속 추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1일, AM 10:5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은 21일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6267호의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인천형 행정고속도로(패스트 트랙)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공간혁신 비전 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과감한 규제 완화로 원도심 개발의 마중물을 붓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신규 택지 개발로 고품격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도지구 선정 구역에 총괄계획가(MP)를 배치해 인천시 노후도시정비의 비전·전략과 구역별 입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비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사업 초기부터 주요 현안과 쟁점을 선제적으로 조율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 전문위원회를 가동해 적기에 심의와 자문을 진행하는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통합심의 등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한 절차 단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준주거지역의 용적률 기준과 고도지구 개편을 통해 개발의 마중물을 놓겠다”며 “획일적인 도심·부도심 체계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일률적인 개발밀도 기준도 지역여건에 맞게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매년 1만가구 내외의 재개발 신규 사업지 선정 △미래형 스마트·생애주기 순환형 주택 대규모 공급 △협동조합 아파트 ‘이음주택’ 도입 △생활권 중심의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이음주택의 첫 단지는 구월2지구”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 아파트 단지를 완성하겠다. ABC+E 전략을 결합해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구월2지구 이음주택에서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주차 기능을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비 부담을 줄인다.

이음주택은 보증금의 80%를 공공기관이 지원하고 나머지 20%를 입주자가 조합비로 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입주민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를 내고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시는 구월2지구와 계양테크노밸리 주택지구에서 민간 분양 부지를 활용해 이음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구월2지구에 문학 K컬처파크와 연계한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해 콘텐츠산업 일자리와 이어지는 직주근접 자족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양구 귤현역 탄약고와 원도심 유휴부지를 개발하고 GTX-D, 대장홍대선 연장, 계양테크노밸리 연계 등을 통해 일자리, 교통, 주거를 갖춘 북부권의 새로운 도심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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