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 뉴스1 이재명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릴 때 참모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진보 진영 원로인 유 전 총장은 21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지난 19일 이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SNS가 없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을까'라며 SNS 소통을 강조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됐다고 SNS를 완전히 끊으라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6개씩 올리는 것 같은데 조금 줄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를 올려도 가능하면 밤에 혼자 있을 땐 하지 말고 낮에 올리기 전 참모들과 상의하고 올리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를 소개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던 유 전 총장은 "노 대통령은 이 대통령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당선됐다. 야당도 그렇고 한국 사회가 대통령으로 인정 안 했다"며 "그러니까 참모 중 누가 술 한 잔 얻어먹은 것까지 대서특필하는 등 (언론과) 허니문 기간이고 뭐고 없었다"고 했다.
따라서 "참 억울한 게 많았다"며 "노 대통령은 아침 신문에 좀 억울한 게 있으면 한풀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던 분이어서 '오늘 춘추관 간다'고 하면 우리가 말렸다. 참모들이 말려 반 이상은 못 갔다"고 했다.
만약 말리지 않았다면 "춘추관에 훨씬 더 많이 갔을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