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가교 기대" 임 실장 "소통·협치"…'소방 처우 개선'도 한목소리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1일, AM 11:56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21 © 뉴스1 황기선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21일 임광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국회와 청와대 간 긴밀한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국회와 소통, 협치를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한 임 실장과 만나 국회와 청와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 실장은 지난 14일 강훈식 전 실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조 의장은 "국회에서 의정활동도 같이 했고 아주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도 갖춘 분인데, 이번에 대통령님을 보좌하게 돼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2기에 국정의 중심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으셨는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수행하면서 민심을 두루 살펴 국정 안정화를 기하고 국회와 청와대 간 긴밀한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실장은 "국회와 함께 정부가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답을 찾고, 국민들께서 민생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이재명 정부 2기의 비서실장으로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하나라도 더 들을 수 있도록 경청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 의장님(을) 모시고 국회와 소통, 협치를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최근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에 대한 예우와 처우 개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조 의장은 "최근 화재 진압 중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고인에 대한 예우, 유가족 지원은 물론 순직 사고가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소방관 안전 예산 확보와 처우 개선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여러분의 예우가 존중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라든지 이런 문제도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장은 민생 경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수출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대한민국의 성장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생 경제의 온기가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잘 살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균형발전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지역주도성장이 대한민국의 대도약으로 이뤄지도록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메가특구법 제정 등 실질적인 진전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했다.

임 실장은 "수출 등 거시경제 지표가 좋은데 그런 부분이 전 계층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열심히 살피겠다"며 "균형발전 문제도 대통령이 강조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국회와 정부 간 협력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정감사가 끝나면 곧 예산심사가 시작된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도 여야 모두에게 충분히 설명하며 잘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임 실장은 "국민을 위한 민생 예산, 국가의 미래를 위한 성장 예산을 잘 준비했다"며 "국회와 잘 소통해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국회에서 지적해주시면 잘 소통하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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