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상혁 의원이 전날 발의한 똑같은 이름의 법안과 다른 점이다. 박 의원이 발의한 초광역특구법안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초광역권 전략산업 특구 내에 투자·규제 등 특혜를 주면서 고소득 연구·개발(R&D) 인력에 근로시간 규제를 풀어주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면제)’을 포함하고 있다. 근로소득 상위 3%에 해당하는 근로자는 근로 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 등을 두고 사용자와 서면 합의를 통해 협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확대, 기간제 근로자 사용 기간 확대 등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노동특례 문제를 두고 내부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만큼, 국회에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두가지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처리 시점을 못박지 않고 충분한 숙의와 토론을 거치겠다”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