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한복, K컬처 핵심 자산…일상에서도 가까워지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1일, PM 06:47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김혜경 여사가 21일 ‘2026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찾아 한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세계의 관심을 받는 한복이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더욱 가까이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문화 유공자 시상식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복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김 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석했다.

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는 축사에서 “한복은 오랜 세월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한민족의 정서와 멋, 품격을 이어왔다”며 한복의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한복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전통에 시대적 감각과 창의성까지 더해지며 오늘날 한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K-컬처의 핵심 자산으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복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최근 우리 한복 브랜드들이 밀라노와 파리에서 세계 패션 관계자들과 만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날은 물론, 일상의 순간에서도 한복의 멋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문화가 더욱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한복 명예홍보대사로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께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기념행사에 앞서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회루 인근에서 진행된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현장도 방문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현장 부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한복의 구성과 명칭, 착용 방법 등을 알아보는 ‘한복 퀴즈’에 참여했다. 궁중한복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등장한 한복을 소개하는 전시도 둘러봤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악수하고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에게 “오늘이 한복의 날이에요”라고 소개하며 “한복 입어보니 어떤가요?”라고 묻고, 한복을 입은 시민들과는 서로의 한복과 장신구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복 인플루언서들과 ‘바르게한복해요 챌린지’ 영상 촬영에도 참여했다. 김 여사는 “한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고 입을 때 더욱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며 “한복을 바르게 입는다는 것은 오랜 세월 이어온 멋과 지혜를 배우고,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복을 바르게 입는 즐거움이 우리 일상의 자연스러운 행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한복을 바르게 입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의 날인 10월 21일을 맞아 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한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에서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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