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최측근인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자신이 SNS에 올린 영상. 김 여사가 오페라의 유령 OST인 'All I Ask of You'를 먼저 부른 뒤 마이크를 넘겨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노래 연습을 시키는 장면으로 촬영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검찰총장 시절로 보인다.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페라의 유령 OST인 'All I Ask of You'를 연습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에 대해 오는 31일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김 여사 측의 여론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여사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부인의 또 다른 취미 생활은 '대통령 노래 강습'이었다"며 집에 설치된 노래방 기기를 통해 오페라의 유령을 연습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21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금 다정하게 감옥에 있는데 저런 영상을 공개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석방을 위한 여론전이냐"고 하자 서 전 부대변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서 전 부대변인은 "저런 영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이제는 좀 풀려나도 되지 않겠냐'라는 인간적인 면을 호소하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국민들이 '아이고, 고생해서' 그러겠느냐"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나오면 뭘 하고 다닐지 눈에 선하다"며 "김 씨가 풀려나는 것이 민주당으로선 나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전 부대변인은 "김 씨가 풀려나고 안 풀려나는 부분에 굳이 에너지를 쓸 필요 없이 민주당이 민생에 집중하고 실용, 효능감을 보여주면 국민의힘도 아무 말 못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 전 부대변인은 노래 연습 시점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머리 스타일, 딱 붙은 건 검찰에 있을 때 머리 헤어 스타일로 아마 검찰총장 시절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자세히 보면 윤석열 표정이 안 좋다. 하기 싫은데 김 씨가 먼저 부르고 마이크를 건넨 뒤 하나하나 손가락질하면서 트레이닝을 시키고 있다"며 "김 씨 남편은 하기 싫어 죽겠다는 표정인데 뭐 때문에 저렇게 노래를 불렀을까"라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