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기태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3군 사관학교 창설 비용으로 육군사관학교를 100년간 운영할 수 있다며 통합이 비용 측면에서도 낭비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22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박후성 육군사관학교장(중장)에게 "전날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이 통합 사관학교 창설에 3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육사 1년 예산이 얼마냐"고 물었다.
박 교장이 "올해 306억 원이고 평균 300억 원 정도 든다"고 하자 천 의원은 "통합 예산 3조 원 같으면 육사를 100년 운영할 예산"이라며 "그 3조 원를 가지고 육해공 사관학교의 예산 부족분을 채워주고 미래전·합동성 역량을 높이는 것이 훨씬 나은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 교장이 "일부 인원들의 그런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도 알고 있으며 국군사관학교 기본 계획안을 보면 아직 구체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천 의원은 "지난번 국방부 공청회에서 '통합'에 찬성한 분이 '육사 생활관이 노후화됐다. 매트리스도 낡아서 생도들이 힘들어한다, 교수 요원 수준이 안 올라가 있다'고 했는데 3조 원이 아니라 3000억 원 정도면 노후한 생활관, 낡은 매트리스, 교수 요원 역량까지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육사) 증축 계획, 시설 개선 계획도 다 세워놓았지만 국방부에서 '지금 통합할 수도 있다'며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