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민관군 사이버안보 긴급 대책회의…"PHP 취약점 신속 대응"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PM 03:59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2025.12.21 © 뉴스1 김성진 기자
국가안보실은 22일 송기호 3차장 주재로 '민관군 사이버안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웹 개발 언어인 'PHP'의 최근 공개된 취약점과 관련해 부문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 언어 PHP는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최근 공격자가 별도의 인증 없이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는 취약점이 드러났다.

긴급 대책회의는 민·관·군 사이버 위기 주관기관인 과기정통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의 국장급 관계자가 참석해 기관별 사이버 위협 대응을 총괄·조정을 논의했다.

PHP 재단에서 전날(21일)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고, 해외 일부 정부 기관은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해 웹사이트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등 기민한 대응에 나섰다. 우리나라도 이번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분야의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치한 상황이다.

공공기관과 군은 PHP 사용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이지만, 예방 및 파장 최소화를 위해 △보안 업데이트의 신속한 적용 △즉각적 보안 업데이트 설치가 어려운 웹사이트에 대한 임시 보호 조치 방안 △침해 흔적 점검 등을 포괄 논의했다.

송기호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번 취약점은 인증 없이도 서버를 장악할 수 있고, 이미 해외에서는 공격 시도가 보고되고 있어 얼마나 빨리 조치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민·관·군이 원팀으로 신속하게 조치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 기관들은 향후 위협 정보와 대응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긴밀히 공조,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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