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한국의 잠재성장률 반등 전망을 언급, "이같은 흐름을 더 크게, 또 지속 가능하게 균형 잡힌 성장으로 나아가는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며 "확보된 재정 여력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주택 공급, 국내 소비 활성화 등에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투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회복이 더딘 부분에 재정과 정책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산업 구조의 변화로 경제가 성장을 하더라도 청년의 일자리 통로는 좁아지고, 수출과 내수 간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불균형이 고착되면 청년의 경제 활동, 참여가 저하되고 내수 기반 약화로 잠재성장률 반등 기회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시장에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재정적, 정책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 기준금리 상승, 또 국제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 상승이 예측되고 있다. 또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며 "금융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처럼의 잠재성장률 반등이 국민 경제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에만 집중되면 경제 내부의 격차가 확대되고, 양극화가 심화해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균형 있게 동반성장하고, 국민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발달과 산업 재편에 발맞춰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 집중됐던 기존 상생의 틀을 플랫폼과 금융 같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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