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여야 정당 대표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대표는 부정평가가 무려 67.6%(매우 잘못함 51.2%, 잘못하는 편 16.3%)에 달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고작 25.6%(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14.0%)에 그쳤다.
김 대표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낮은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타난 계파 갈등이 김 대표의 취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됐기 때문이다. 최근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이른바 ‘소방 재정빨대’ 발언 논란 역시 당 이미지와 지도부 리더십에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서울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최소 65% 이상이었다. 특히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남광주·전북에서조차 부정평가는 과반이 넘는 53.3%였다. 세대별로도 민주당 주력 지지층인 40대(21.8% vs 71.3%)와 50대(29.5% vs 66.8%)에서도 70% 안팎의 압도적인 부정평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광주·전북에서 부정평가(66.6%)가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56.0%)에서 가장 낮았다. 세대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60대(긍정 30.3% vs 부정 64.0%)에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다소 특이한 점은 18~29세(긍정 42.9% vs 부정 49.8%)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긍정 평가가 1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10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514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