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바이오차는 식물성 폐기물이나 농업 부산물,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을 열처리해 만든 탄소 덩어리(숯)로, 최근 글로벌 탄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재다. 농업용 비료뿐 아니라 최근에는 철강이나 배터리 등 산업용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오차 활용 비중이 농업용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이 참여하는 프론티어 펀드 등에서 바이오차 크레딧을 높은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 송 의원은 “바이오차의 활용 범위를 농업용에 한정하지 않고 조경, 건축자재, 배터리 소재 등 다양한 산업용 용도로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오차의 판로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고시상 바이오차는 ‘부산물비료’로만 분류돼 있어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바이오차의 규격을 ‘토양개량제’로 전환하면 톤(t)당 약 70만원선에서 거래가 가능해져, 정부 보조금 의존 구조에서 제품 판매형 자립 구조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토양 중성화 및 유효규산 함량 증가 효과,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 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바이오차를 더 이상 농업용으로 한정해 부산물 비료로 묶지말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