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장동혁 고발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PM 05:2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이재명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핵무기 문제에 관해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이 돼 북한을 변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문제와 무관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련 내용을 덧붙였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장 대표는 해당 게시글에 "불법 송금 영수증이 두려운 것인가", "공작금 받은 사실이 드러날까 봐 찍소리도 못하는 것인가"라고 썼다.

민주당 측은 "이 대통령이 마치 북한에 직접 불법 자금을 송금해 그 영수증을 은닉하고 있는 것처럼, 또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을 수수한 것처럼 명백한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사건에서 북한에 자금을 직접 송금한 주체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었음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측은 "검찰조차도 이 대통령이 직접 송금했다거나 그 영수증을 은닉하고 있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이 대통령에게 공작금을 제공했을 것이라는 주장 역시 의혹으로조차 제기된 적이 없는 완벽하게 거짓된 날조"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기 위해 아무런 근거도 없는 명백한 거짓을 남발했다"며 "이는 용인 가능한 정치적 비판의 수준을 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장 대표의 이번 주장은 금도를 넘은 거짓 주장이고, 이념과 분단을 악용한 저질 비방"이라면서 "좌시할 수 없는 형사 범죄이므로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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