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생산적인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영역에서 최저임금이 아닌 적정임금의 보편화가 필요한 시점이지 않느냐"는 화두를 던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비공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보고된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서민에게 다가가는 금융 △국민 주거권 보장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에 대한 추가 논의가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생산적인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정책 방향"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와의 의견 교환과 협업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노인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전 국민에게 단일 정책을 적용하는 시대가 아니다"며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를 살펴 적재적소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영역에서 최저임금이 아닌 적정임금의 보편화가 필요한 시점이지 않느냐는 화두를 던지며, 앞서 고용노동부에 지시한 공정수당 검토의 진척 상황을 확인했다.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그니처 정책이 중요하다며 "모든 정책은 쉽고, 빠르며 과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날 모두발언에서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국민 안전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40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데 대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흐름을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으로 나아가는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며 "첨단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회복이 더딘 부분에 정책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확보된 재정 여력은 △청년 일자리 확대 △주택 공급 △국내 소비 활성화 등에 필요한 만큼 충분히 투입해 달라고 지시했다. 고금리에 대비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체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소외되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도 또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프로젝트', '3대 핵심 사회정책' 등 주요 국가사업에 대해서도 맞춤형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4주기와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