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갖고 개떼처럼 달려들더니"...한동훈, '아들 학폭 의혹'에 분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2일, PM 07: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아들 학교 폭력 사건’ 무마 의혹을 제기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 의원은 22일 오후 SNS를 통해 “박 의원이 한동훈 잡겠다며 딸 가지고 개떼처럼 달려들다 안 되니까 이번엔 제 미성년 아들이 학폭 가해자라는 거짓 흑색선전까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다시 꺼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연히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총선 사전투표 전날에 거짓 폭로하려다 포기하고 도망쳤고, 전여옥 씨는 유튜브에서 학폭 운운하다가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 수사받고 허위 사실임이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야비하게 공격해 오는데 보면 볼수록 저질이고 한심하다. 그렇게 제가 무서운가? 미성년자에 대한 비열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순 유포자들까지 모두 포함해 강력히 민형사상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또다시 SNS에 글을 올려 “박 의원이 오늘 정체 모를 문자를 가지고 나와 제 미성년 아들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성년 아들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는데, 그 정체불명 캡처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자기가 확보했다면서 유포한 사람이 바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해 심각한 상해를 가했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미성년 범죄자라고 한다”며 “민주당과 박 의원, 정치를 그렇게 지저분하게 하고 싶은가”라고 비난했다.

재차 한 의원은 “단순 유포자를 포함해 미성년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예외없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부부가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법사위의 공소청 대상 국감 질의에서 “한동훈 부부나 이 사람들에 대해 아들 학폭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 학폭을 담당하던 학교 운영위원이 한동훈 배우자이고, 거기가 운영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아들의 학폭 사건을 막아버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그 아들은 좀 문제가 있는 게 자기 아버지가 차기 대통령이 될 사람인 것처럼 자랑했던 문자가 유튜브 방송을 보면 나오더라”며 “또 재벌을 불러 무릎 꿇릴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자랑했던 내용들이 나오는데 참 그 풍토가, 가풍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걸 딱 민주 정부가 수립되기 전에 바로 각하 처리를 하고 그 검찰 간부가 떠날 수 있나”라며 “왜 그런 사건 처리가 이뤄졌는지 진상을 좀 확인해주고, 나중에 이 부분이 중수청이나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될 걸로 예상되니 이 부분도 나중에 자료 협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써 달라”고 했다.

앞서 한 의원 부부는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지난해 5월에 검찰이 해당 사건을 각하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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