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세훈 2심에 "재선거 마음의 준비…유죄 바뀔 정황 없어"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AM 07:4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연수원 발대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1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서울시장 재선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1심 유죄가 바뀔 정황이라든가 새로운 상황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가는 게 아닐까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도 시장직 상실형이 유지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김 대표는 "김영배 서울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있다"며 "만약 재선거의 상황이 펼쳐진다면 다양한 정파의 후보, 또 당 밖에서도 후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준비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전체의 영향을 모을 수 있을까 이 부분을 고민을 조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임명 수순을 밟고 있는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초기부터 확실했다"며 "저는 이 정부에서 대통령의 가족이나 측근에서 흔히 과거에 있었던 비리 또는 주변 관리의 소홀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워낙 엄격하고 혹독한 검증을 거치면서 오늘까지 온 것이 아니냐"며 "대통령이 레드팀이라는 것을 그야말로 제도화하는 것에 굉장히 체질화돼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제적으로 불거진 고유가·고물가와 이에 따른 시위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제가 총리로 있을 때였지만 선제적으로 최고가 정책도 쓰고, 중동에서 공급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적절하게 쓰고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리의 기조를 느슨하게 하지 않은 것 때문에 유가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한 것을 두고는 "정부 지원단의 보고를 오늘과 내일 들은 후에 정부 측에 요청할 것을 추가로 요청할 생각"이라며 "전체적인 진실과 원인을 정확하게 마무리해야 2차 가해 문제도 근본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저희가 최대한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민티07 방송 30회를 맞아 "다음 주부터는 최고위원회의 날(월·수·금)을 빼고 뵐 것 같다"며 자신의 출연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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