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세훈 항소심, 사필귀정의 무죄로 1심 바로잡아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AM 09:30

오세훈 서울시장. 2026.10.2 © 뉴스1 최지환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무죄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선고되는 오 시장의 항소심 판결은 잘못된 1심 결과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추측과 엇갈리는 진술에 의존했던 1심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오직 명백한 증거와 엄정한 법에 따라 공정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로 제출된 통화 녹음은 오 시장의 무죄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라며 "명태균 씨 스스로 '오세훈이는 몰라요'라고 말했고, 김한정 씨 역시 본인의 독자적 행동이었음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오 시장이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이 확실한 물증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진실을 외면하며 억지 주장과 정치 공세만 펼치고 있다"며 "오 시장이 알지도 못했던 제3자끼리의 돈거래를 오 시장과 억지로 묶어 '대납'이라고 우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들은 왜 사법부가 야당 단체장에게는 엇갈리는 진술만으로 엄벌을 선고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의 부패 의혹에는 한없이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묻고 있다"며 "사법부는 오직 법과 증거에 따른 공정한 판결로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오늘 법원이 엄정한 법리에 따라 '무죄'라는 합리적 판단을 내릴 것을 확신한다"며 "천만 서울시민이 선택한 서울시정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선고 과정은 생중계된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강철원 전 서울시 부시장을 통해 사업가인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조사 비용 약 3300만 원을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지난 7월 오 시장에게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2100만 원의 추징을 명했다. 항소심에서도 시장직 상실형이 유지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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