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연수원 발대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1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임명만을 앞둔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비리 등 권력 주변을 상시 감시할 필요성은 분명하다"며 "최 후보자가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공정한 감찰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최종 임명을 거치면 "10년간 멈춰있던 특별감찰관 제도가 다시 가동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임명과 실질적 권한 보장을 공약했고, 취임 후 국회에 신속한 절차 이행을 요청해 왔다"며 "엄격한 자기 통제와 감시로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청와대 수석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독립적으로 감찰하게 된다"며 "권력의 공정과 청렴을 향한 국민의 요구는 엄중하다"고 했다.
그는 최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하게 감찰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소신 있게 직무를 수행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도 최 후보자에 대해 "이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초기부터 확실했다"며 "저는 이 정부에서 대통령의 가족이나 측근에서 흔히 과거에 있었던 비리 또는 주변 관리의 소홀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 편"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정부가 국가 정상화 프로젝트 2차 과제를 발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비정상적인 제도, 관행, 불법, 편법, 탈법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2차 프로젝트로 선정된 30개 과제도 제도적 빈틈 악용을 차단하고,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입찰 비리 근절, 기술 탈취 차단, 도로 무단 점용 단속, 원산지 속이기 금지, 보험 사기 대응 강화, 가족 폭력 피해자 보호, 청년 입영 시기 선택 확대 등 공정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을 적극 환영하면서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 도출을 위해 당도 입법과 정책으로 함께하겠다"고 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