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국회부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중간 보고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조위 및 행정안전부와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 진행 상황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 밝혀야 할 과제를 국민과 유가족 앞에 충실히 설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위원장은 "지난 3월 청문회를 통해 상황 전파 지연과 지휘 체계의 공백, 기관 간의 책임 회피 등 기존 수사와 재판에서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던 중요한 조사 과제들이 드러났다"며 "이제는 연장된 활동 기간을 온전히 진상 규명에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활동 기간은 연장됐지만 조사 인력 부족과 파견 공무원 확보에 어려움이 여전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연장된 활동 기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기간만 연장하고 정작 조사할 사람과 예산이 부족해서 진상 규명이 지연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 위원장은 24일 예정된 참사 4주기 추모 행사에 대해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지 않도록 많은 국민들께서 추모 행사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위원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법이 개정돼 활동 기간이 연장됐는데 연장 시기가 늦어져 정부 예산안에 담지 못해 특조위의 운영 예산 자체가 올라가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예산과 같은 규모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해야 한다. 의원들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현영 대변인은 "시간이 지연되며 소실된 기록이 있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현장 기록이 취약했지만 그때 기록들도 전부 복구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