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김도우 기자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에 대해 반대가 찬성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 대법원장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34%가 찬성했고 39%는 반대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1%가 탄핵에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1%가 반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34%로 같았다.
최근 범여권에서는 대법관 공석 사태 등을 이유로 조 대법원장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탄핵소추안을 전달하며 조속한 의결을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탄핵 사유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주당 내 일부 강경파는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고 보고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어 당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 초반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 코스닥은 15.78포인트(2.07%) 내린 748.32로 출발했다. 2026.10.23 © 뉴스1 김명섭 기자
향후 1년간 국내 주가지수 전망을 물은 결과, '현재보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30%, '내릴 것'은 36%, '변화 없을 것'은 19%로 나타났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코스피는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6월 장중 9385.59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 조정을 거쳐 현재는 6000선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AI(인공지능) 속도조절론 대두에 따른 관련 업황 우려감 등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들어 이어진 높은 변동성은 한때 저가 매수 기회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반등세가 좀처럼 이어지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내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거나 보유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며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