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00까지 떨어졌는데…"내년 1만피" 전망한 與대변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3일, AM 11:0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최근 국내 증시의 하락세에도 내년 코스피가 1만 포인트 이상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출발했다.(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출발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조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나 유럽 상황을 보면 아주 어렵지 않나. 남미도 그렇고. 사실상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지금 대한민국의 물가가 안정돼 있고, 사회 상황도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한민국은 40년 만에 높은 성장률을 다시 달성하고 있는데 그게 서민 민생 경제로 아직까지 환류되고 있지 않다”며 “이건 미래대응기금을 통해서 내년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겠나. 그런 부분이 이뤄지면, 개선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내년 코스피가 1만 포인트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제반 여건들은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17%가량 급락했다. 6월 22일 고점과 비교하면 이후 4개월 동안 약 37.1% 하락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 하락한 5452.95를 기록했다.

조계원 대변인.(사진=조계원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조계원 대변인.(사진=조계원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 지속, 중동 사태 악화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저점을 통과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11~12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전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전날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7월 29일과 10월 15일 두 차례 저점을 형성하며 W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려의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2027년 실적 기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 삼성전자는 3.3배, SK하이닉스는 2.7배로, 과거 금융위기에 준하는 극단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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