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영환 "미래대응기금, AI 산업 전환·양극화 보완 다 잡아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3일, AM 11:09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내년도 신설되는 200조원 규모 안팎의 미래대응기금을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양극화 대응에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재정 상황이 양호한 상황에 AI 산업 대전환의 물결에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올라타야 한다”며 “다만 양극화에 대한 보완을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한 고민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지난해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가 하락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식 전달 시스템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대해 약점이 있고, 해외 숙련인력, 노동자들의 디지털 기술적 숙련 등에 약점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글로벌 AI 지수도 83개국 중 6위인데, 약점이 비슷하다”며 “국제기관들이 평가하는 약점을 우리가 잘 보완해 내는 것이 앞으로 AI 산업 대전환에 있어서 기획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응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초거대화된 자본의 이윤이 몰리는 상황을 어떻게 보완해 국민이 보편적으로 소득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게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AI 혁명 시대에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체질을 바꿔 나가는 절호의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미래대응기금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전략투자를 통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뒷받침을 확고히 하는 한편, 그 과실이 골고루 퍼지지 않음으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하면 잠재성장률뿐 아니라 국가의 지속성을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다”며 “성장과 민생 두 축을 강화하는 내용을 미래대응기금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안에 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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