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北 남침 '콜 오브 듀티' 게임에…"그날 온다면 준비돼 있나"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AM 11:25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한국대사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 2026.10.13 © 뉴스1 이훈철 특파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3일 북한의 기습 남침을 다룬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그날이 온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각에서는 게임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한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북한의 남침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눈살을 찌푸리기보다 이 게임이 던지는 질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질문은 이재명 정부의 안보 정책으로 향한다"며 "북한은 핵무기의 선제적 사용 가능성까지 법제화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북핵을 '최후 방어 무기'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작권 역시 충분한 검증이 끝나기도 전에 조기 전환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마저 축소된 상황에서 과연 우리의 대비 태세는 충분하느냐"고 물었다.

한 의원은 "평화는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막연한 희망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때 지킬 수 있다"며 "게임 속 잿더미가 된 서울의 풍경이 영원히 가상으로만 남기를 바란다. 대통령도 이 게임을 플레이해 보고 안보 대비가 부족할 때 어떤 참상이 벌어지는지 직접 느껴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 '콜 오브 듀티'는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한반도에서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다룬다. 일각에서는 한반도의 현실을 상업적 오락 콘텐츠로 소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현실과 괴리된 애북 대통령의 몽상이 참으로 위태롭다"며 이 게임을 해보기를 권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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