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8.25 © 뉴스1 김진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임명한 최길수 신임 특별감찰관은 약 20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특수부와 형사부를 두루 거친 수사 전문가다. 검찰 내부 감찰 업무를 수행한 경험도 갖췄다.
1966년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최 특별감찰관은 명지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다. 1997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된 뒤 서울과 의정부 등 일선 검찰청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거쳤다.
또 광주지검 특수부장, 법무연수원 검사교수, 서울·수원 등 검찰청의 부장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 등을 역임한 후 2017년 8월 퇴임해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로 활동했다.
특히 퇴임 전 서울고검에 재직하며 검찰 내부의 비위와 관련한 감찰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다. 2019년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바른미래당이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최 특별감찰관의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약 10년간 이어진 특별감찰관 공백도 해소됐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공무원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독립 기구다.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퇴한 이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아 장기간 공석 상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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