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세훈 '2심 무죄'에 "매우 우려…대법 엄정 판단 기대"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PM 04:2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방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3 © 뉴스1 유승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국민들의 의혹이 매우 커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방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판결이 아니어야 하는데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났다"며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 기회가 남아 있어서,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기대하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른바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던 오 시장은 이날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강철원 전 부시장과 공모해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로부터 조사비용 약 3300만 원을 대납받은 혐의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유튜브 '민티07'에서는 "1심 유죄가 바뀔 정황이라든가 새로운 상황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가는 게 아닐까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서울시장 재선거(보궐선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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